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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 사기 중고거래로 1억5000만원 챙긴 2명 구속
고가 수입텐트 등 판매 빙자, 130명 피해
 
김대웅   기사입력  2021/04/01 [13:53]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 물품 판매 글을 올려 대금만 받아 챙기는 수법(사기)으로 130명으로부터 15000만원을 가로챈 30대와 202명이 구속됐다.

1일 일산서부경찰서는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코로나 여파로 캠핑용품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고가의 수입텐트 등을 시중보다 싸게 팔 것처럼 속이고 대금만 받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SNS에 올라온 텐트 등 물품사진을 편집해 마치 이를 판매할 것처럼 글을 올리고 판매를 의심하는 피해자에게는 종이에 피해자의 이름을 적어 편집프로그램으로 물품사진과 합성해 보내주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택배 접수내역을 보내준 뒤 바로 접수를 취소하거나 송장번호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는 박스에 돌을 넣어 택배를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계좌가 노출되어 더 이상 범행에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대금을 실제 물품판매자인 제3자에게 송금하게 하고 이를 다시 계좌로 이체 받거나 제3자가 판매 중인 상품권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계좌 60, 전화번호 40개를 분석해 이들의 소재를 추적해 검거했다.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챙긴 돈을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예방을 위해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 캅앱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해 신고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고가의 물품거래는 반드시 직거래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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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01 [13:53]   ⓒ gy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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