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위해 지원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대당 20만원이고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경우는 최대 60만원까지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세먼지 배출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5억5000만 원으로 2730대(일반 2720대, 저소득층 10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를 원하는 주택소유자나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로 지원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접수가 필요하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보일러’로 검색해 신청서류를 갖춰 시청 기후대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각 가정의 구조나 환경 등에 따라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최대 13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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