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기증수목을 재활용한 ‘고양 희망나무심기’와 ‘도심 속 푸른 가로 숲 조성’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한 ‘고양 희망나무심기’ 사업은 각종 개발공사로 베어질 상황에 있는 나무들을 기증받아 도심의 숲과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가 연중 수시로 기증접수를 받아 활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이식하면서 기념수를 심기 원하는 시민들에게 식재장소를 제공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가로 숲 조성을 의해 마련했다.
이에 시는 시 산림조합으로부터 소나무 25주를 기증받아 9주는 킨텍스 C4부지에 식재하고 16주는 현재 조성 중인 탄현근린공원에 이식했다.
특히 나무에 기증자, 수종과 수량 등이 적힌 명패를 달아 참여한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남겼다.
또 ‘가로숲 조성공사’는 킨텍스 C4부지에 왕벚나무 55주를 식재하고 수목 식재지 둘레에는 금계국 파종을 진행하는 등 가로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C4부지와 인접한 보행로의 가로수가 조화를 이루는 가로 숲 조성은 물론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수목까지 함께 어우러진 도심 속 가로 숲을 완성했다.
한편 수목 기증이나 식재 참여를 원하는 경우는 시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시 녹지과 서재섭 팀장은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속에 올해 희망나무심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었다”며“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희망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힐링과 위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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