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한국항공대학교는 에어버스가 함께 하는 항공우주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에어버스(AIRBUS)101’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에어버스101’은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항공대와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2017년부터 개최해온 공동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매년 항공대 캠퍼스에서 에어버스 임직원들의 특강과 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에 올해 행사는 ‘에어버스의 사업영역에 관련된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제로 열렸다.
항공대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객실 공기 재순환▲PAV(Personal Air Vehicle)▲글로벌 밸류 체인▲브랜딩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내고 에어버스 임직원들의 심사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72개 팀 241명의 학생이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 팀 42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1위는 윈도우업데이트(Window Update)팀 이규형, 이창석, 이용석, 양현성, 2위는 날보트(NALBOT)팀 천지우, 김혁제, 정한솔, 이원준, 3위는 루머스(Lumos)팀 이한솔, 강연준, 권화평, 김시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들 팀은 1인당 200만원의 해외탐방 장학금을 받고 에어버스가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프라이 유어 아이디어(Fly Your Ideas)’의 지역예선에도 참가하게 됐다.
에어버스 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항공산업의 주역인 항공대 학생과 소통하고 에어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국제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대한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강웅 총장은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만나는 이 자리가 글로벌 항공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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