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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대란’...고양시 안이한 대처에 시민들은 발 묶이고 ‘벌벌’
이재준 시장 해외출장 부재에 부시장 등 느슨한 대처 논란
 
운영자   기사입력  2019/11/20 [10:26]

버스파업에 대한 고양시의 안이한 대처 때문에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며 불편을 겪었다.  

20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고양시 버스업체인 명성운수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20개 노선, 269대의 버스운행이 중단됐다. 이날도 여전히 파업 중이다.

해당노선은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과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 등 이다.

명성운수 노조는 지난18일 오후9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고 지난19일 오전 4시께 최종 결렬돼 파업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도와 시가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대처를 미흡하게 한 바람에 새벽 출근길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체 한파 속 추위에 벌벌 떨며 버스를 기다리다 지각하는 경우도 속출했다.시는 뒤늦게 운수업체와 함께 파업을 알리는 홍보물을 중앙로 등 버스노선 정류장에 붙이고 서울 광화문을 잇는 1000번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세버스 20대를 동원했으나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 시민은 정류장에서 파업을 할 수도 있다는 유인물은 본 것 같은데 파업을 했는지는 몰라 추위 속에 한참을 기다리다 오지 않아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시가 해결할 수 없다면 미리 시민들에게 알려주기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버스요금도 올랐고 노사 협상이 잘돼서 밤새 타결될 줄 알고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 것 같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전세버스도 동원했고 내유동에서 영등포로 가는 노선을 대신할 버스도 동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준 시장이 20일까지 8일동안 세르비아 등 유럽 3개국으로 해외 출장 중에 있는 것을 빗대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해외출장이면 공직자들이 더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데 안이했던 것 아니냐부시장이나 고위직 관련 공직자들도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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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0 [10:26]   ⓒ gy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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