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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홍중희 막말 ‘실체는 있나’...구체적 증거도 없이 혼란만 가중
市 홍 협력관 채용 문제없다...국민권익위 조사 내용 공개
 
운영자 기사입력  2019/06/06 [22:14]

고양시는 3급 정무 직 홍중희 대외협력보좌관(이하 협력관)채용에 ‘문제가 있다’는 시의회 등과 ‘없다’는 시의 입장차이로 시끄럽다.

특히 이 문제로 홍 협력관이 이윤승 시의장에게 항의성 막말을 했다는 소문에 파문이 일고 수일이 지났지만 구체적인 증거 제시 없이 폭로성 말만 계속되고 있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6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홍 협력관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최근 이 시의장이 이재준 시장에게 사퇴 등 부정적인 견해를 전달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홍 협력관은 이 시의장에게 전화로 항의성 발언을 했다. 그러나 듣기 거북할 정도로 막말을 하는 바람에 이를 전해들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말께 이 시장을 만나 홍 협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단체라고 주장하는 한 단체의 말을 빌려 일부 언론사가 보도하면서 지역에서는 파문이 일었다. 

이에 막말의 구체적인 언급 내용에 대해 궁금증이 대두됐다. 이는 시장을 보좌하는 집행부의 정무 직 공직자가 어떤 식과 어떤 내용으로 시의장에게 막말을 하면서 3당 대표까지 나섰냐는 것에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집행부의 공직자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시의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모양새로 보여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수일이 지났지만 ‘했다고 하더라’ 식의 말만 무성할 뿐 구체적인 막말의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다. 

시의회는 의회 차원에서 ‘홍 협력관 사퇴결의안’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이끌어 낼 분위기였으나 이 때문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차 때문에 무산됐다.

더구나 야당인 자유한국당조차 일부 자당 의원들의 반대로 유야무야되는 형국이 됐다.

이런 사정 속에 자유한국당 소속 이규열 부의장이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홍중희 대외협력보좌관이 자신의 채용 관련 감사결과를 두고 이 의장과 전화 통화 중 있을 수 없는 도발적 모멸감을 줬다"며"시의회 권위가 집행부 3급 상당의 공무원에게 무참히 짓밟힌 사태로서 크게 분노 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그러나“시의회 대표인 의장에게 한 욕설과 막말은 교만과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하면서도“의장에게 한 발언은 공개할 수 없다”고 언급해 내용도 모르는 폭로성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시는 한 시민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제가 있다고 제보해 조사된 홍 협력관 채용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시는 채용관련 서류를 검토에서 다소 소홀함이 있다는 지적으로 ‘주의’를 받았을 뿐 ‘비리’라고 할 정도의 자격과 경력에 대한 지적은 없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막말을 했다면 욕이 적시되거나 비하하는 식의 발언이 나와야되는데 아무 것도 없이 ‘했다더라’는 식은 정치적인 폭로성”이라며“한 사람의 직을 내놓으라하면서도 정확한 근거없이 내모는 것은 인간적으로 명예를 짓밟는 것인데 만약 자신이 그런 일을 당하면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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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6 [22:14]  최종편집: ⓒ gy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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