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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 앞두고 학교 대란’...고양시, 교육청에 대안 마련 촉구
킨텍스 인근 학교 부족에다 초교 준공 늦어 한 학기 더부살이
 
운영자 기사입력  2019/02/26 [22:28]

대단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학교 부족사태로 입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돼 말썽이다

26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인근에는 아파트 3400세대와 오피스텔 5000여 세대 등 총 8600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위 개발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는 신설된 한류초등학교 1곳을 제외한 중·고등학교는 전무한 상태다.

이에 중학교의 경우 가까운 곳에 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인근 6개 중학교로 배정된다. 그나마 신설되는 한류초교도 새 학년에 맞춰 개교할 계획이었으나 공사기간이 길어져 오는 9월에나 개교할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기간이 늦어진 이유는 학교 부지를 착공해 터파기하는 도중 상당량의 불법폐기물이 발견돼 처리와 안전성 검사 때문이었다.

이런 과정 속에 당장 준공처리이후 2월말 입주를 앞둔 대화동 꿈에그린 아파트 1880세대의 입주민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한류초교가 개교하기 전까지 한 학기 동안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장촌 초교까지 통학해야하는 불편이 예고돼 있는데다 도보로 등·하교를 하려면 10차선 대로 1~2곳을 가로질러 건너야하는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욱이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오는 3월과 6월 각각 입주 예정인 킨텍스 현대힐스테이트 오피스텔포스코 더 샵 그라비스타 오피스텔에 입주하는 초교생들은 1.2이상 떨어져 있는 한내초교로 배정받을 수밖에 없어 학교가 더 신설되지 않으면 불편함과 위험을 계속 감수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자 시는 대책 마련을 위해 교육청측에 협의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교육청은 잘못이 없다는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아 협의조차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시는 교육청의 잘못된 학생 수요예측으로 킨텍스 인근에 학교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며 교육청과 사업시행자 측의 조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교육청이 저 출산 추이에 따른 빈 교실 발생을 우려한 나머지 최소한의 법적기준을 충족하는 선까지만 학교를 설치해 이런 사태를 키웠다는 주장이다.

시는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과 대로 횡단 시의 안전문제, 1년에 두 번 전학으로 인한 혼란 등을 겪을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교육청이 학교배치를 충분히 검토하고신설 학교 설립에 더 신경 썼어야 한다는 지적을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시장께서 학습권 침해와 초등학생 안전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어 사업시행자와 교육청이 신속히 협의해 한류초교 준공을 앞당겨야 한다못된 수요예측으로 더 이상 학생들이 고통 받지 않기 위해 곧 입주 예정인 대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교육청에서 조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기반시설 완료 전에 조기 입주하는 아파트에 대해 학교개교 시기, 기반시설 진행정도 등에 따라 면밀히 검토해 사용검사를 처리할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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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6 [22:28]  최종편집: ⓒ gy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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