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공석 중인 대표이사로 박정구 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고양지회(이하 예총) 회장이 내정돼 취임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이사회는 전임 박진 대표의 중도사임으로 잔여임기 1년 동안 재단을 이끌 신임 대표를 공모해 박 회장 등 2명을 추천했다.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이 가운데 박 회장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은 2012년 예총 회장으로 취임해 연임했으며 재단에는 이사로 재임해 2015년 재단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는 신원조회와 임명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 취임할 예정이다.
재단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공모에 7명의 후보자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산적한 재단 현안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서 재단혁신위원장을 역임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로 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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